사회는 변하지만 사회사업가는 변하지 않는다

변하는 복지실천 패러다임이 사회사업가의 정체성을 뚜렷이 하는 기회로 느껴집니다.
사회사업가는 사람을 돕는 사람입니다.
가치나 관점이 더 우위에 있다는 교육 내용에 공감했습니다. 더 와 닿았습니다.

방법과 기술만으로 사람을 돕다보면 ‘대상화’하기 쉽습니다.
사회복지학을 공부하였으니 사람을 돕는 일의 전문가인 것처럼 오해할 때가 있습니다.
방법과 기술은 우리의 전문성을 드러내기 위해 배우는 게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당사자를 더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수단입니다.
예시처럼 가치와 관점에 따라 현장 사회사업가의 실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강점 , 임파워먼트, 생태체계적 관점은 사회사업가로서 제가 지향합니다.
여러 관점이 있겠으나 사람을 사람답게 도울 수 있게 안내하는 관점 같습니다. 매력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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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회사업가를 꿈꾸며 준비했던 한 가지는 ‘사람’을 만나려는 태도입니다.
현장에서 일하면 사회적 약자를 만날 일이 많습니다.
당사자를 문제 있는 사람이 아닌 강점 있는 사람으로 보려 노력합니다.
이렇게 노력해도 가끔은 놓칠 때가 있습니다.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내가 만날 ‘사람’과 ‘사회’에 대해 다시 생각했습니다.
순간순간 성찰하며 사람과 사회를 만날 준비를 꾸준히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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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가의 사회 참여와 활동에 대한 부분에서 한계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스스로를 생각했을 때요.
한정된 시간과 일하는 현장(직장)을 생각했을 때 현장 사회사업가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일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필요한 일이고, 해야 할 일이지만 현장 사회사업가의 시간과 현장을 생각하면 어렵겠다 싶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니 과정을 세분화하여 할 일을 쪼갠다면 ‘함께’도 가능하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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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회복지분야(현장 사회사업가, 프리랜서 등)에서 꿈을 꾸는 선배들, 동료들, 후배들을 좋아합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면 마침내 그 꿈과 닮아간다는 문장과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살고 있기 때문에요.
정병오 선생님의 비전과 미션을 보니 정말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멋지십니다^^
선생님의 제안처럼 생각주머니에만 담아 놓기보다 글로 풀어 한 번 더 정리하려 합니다.
선배들, 동료들, 후배들처럼 오래도록 현장에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꿈꾸며 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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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의 수가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사회의 변화에 발 맞추어 걷는 사회사업가가 곳곳에서 할 일을 잘 감당한다면 지금보다 살 만한 사회를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강의를 들으며 그런 꿈을 꾸게 됩니다. 고맙습니다.